담양 펜션 [nowherehouse]

오늘은 최근에 준공한 담양에 위치한 독채펜션 nowherehose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장성 MOMO카페의 건축주분께서 저에게 의뢰해 주셨던 두번째 프로젝트입니다.

한번 설계로 인연을 맺은 분들은 계속 저를 다시 찾아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 열심히 성실하게 설계를 진행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펜션이나 풀빌라는 건축법상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으로 인허가를 받고 농어촌민박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을 하게됩니다. 딱히 건축법상 숙박시설외에는 펜션이나 풀빌라라는 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농어촌 민박의 기준은 농어촌정비법에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농어촌민박사업: 농어촌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의 주민이 소유 및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하여 농어촌 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투숙객에게 숙박ㆍ취사시설ㆍ조식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전경에서 바라본 nowherehouse는 낮은 산자락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고즈넉히 낮은 자세로 자리잡고 있어서 자연에 잘 어울릴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초기에 풀빌라도 생각했었고 2개동으로 진행을 하기도 하였었으나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한 조용한 독채 펜션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최초 CG 이미지

시공전 최종 이미지였습니다. 별다른 변화없이 이대로 지어졌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건축주의 아버지께서 직접 지으셨다는 사실!!! 덕분에 도면도 건축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공사를 편하게 직접 시공하실수 있도록 신경을 더 쓴 현장입니다. 목공에 소질이 많으셨던 분이고 한번 건축을 경험해보셨던 경험이 있어서 단열이나 마감등에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실력이 어지간한 업체들보다 더 나았습니다. ^^ 

nowherehouse는 독채펜션으로 일반 주택의 모습을 많이 담았습니다.

우리가 전원생활을 한다면 이런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도록 화려한 모습보다는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알핏보면 태지가의 모습도 살짝 살짝 보이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전원을 꿈꾸는것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시생활이나 아파트의 편리함보다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고 싶은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줄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담양펜션 [nowherehouse]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inuarch/22338691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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